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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중학생 딸이 좋아하는 롯데자이언츠 신용수선수 소개와 롯데자이언츠 남은 경기일정

by 정보의 여왕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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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롯데자언츠 팬입니다. 사실 부산이 고향이 아니고 저는 경북이 고향이지만 부산에 살고 있는지 벌써 30년이 훨씬 지나 삼성 라이언스보다 부산 롯데자이언츠를 더 응원합니다. 결혼 전에는 야구에 별로 관심 없었지만 중학생 딸이 요즘 프로야구에 푹 빠져 야구장에 실어 나르는 엄마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구에 관심이 갖게 되었습니다. 


신용수 선수
롯데자이언츠 신용수선수

프로야구 부산 롯데자이언츠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해마다 KBO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뭐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요.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 홈구장을 가지고 있는 구단입니다. 대표적인 선수는 전설이라고 부르는 최동원 선수와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최근에 은퇴발표를 한 이대호 선수가 유명합니다. 물론 유명선수는 아주 많지만요. 

 

프로야구선수 신용수

저도 올해 딸이 좋아하기 전에는 처음 들어보는 선수였습니다. 1996년 1월 5일 현재 26세이며 경남 창원 출신입니다. 신용수 선수는 2021년까지 2군에서 2022년 1군으로 올라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입니다. 딸은 잘생겼다고 하지만 요즘 저와 미의 기준이 달라 전 사실 귀여운 얼굴인데 딸은 잘생기고 실력도 좋은 신용수 선수를 엄청 응원합니다. 전 신용수 선수가 제가 잠깐 다녔던 동의대학교 동문이라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롯데구단에 입단을 하였지만 2군행으로 마음고생을 하다가 올해 1군 합류하여 늦은 신인이라고 딸이 말해주었습니다. 대타로 나와 홈런 치는 모습을 보고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스포츠 선수로 살아남기가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어찌 됐든 대타로 나와 홈런을 날리고 수비를 할 때 이를 꽉 물고 끝까지 공을 잡아내는 모습이 계속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신용수 선수의  가을야구

드디어 신용수선수의 선발 출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늘 대타로만 나오는 모습을 보다가 잭 렉스 선수가 다리 부상으로 인하여 선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딸과 저는 정말 진심으로 아파트가 떠나가라 응원했습니다. 그동안 참 운이 따라주지 않은 선수가 이제 드디어 기회를 잡았구나 하며 지켜보다 상대 선수의 홈런성 안타를 멀뚱이 쳐다보는 모습을 TV 중계를 보고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그러자 딸의 롯데 자이언츠 소셜 알림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신용수 선수를 비난하며 욕하는 모습. 심한 말과 폭행과 가까운 말들이 계속 울렸습니다. 축구선수가 꿈인 아들을 둔 엄마로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선수가 날아오는 공을 잡고 싶지 않아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었을까요? 그 이후 다른 선수들도 경기장의 조명에 숨어서 날아오는 공을 놓치는 실수 연발하는 것을 보고, 신용수 선수도 조명에 가려 숨은 공을 놓쳤구나. 소셜 속에 있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무너지겠구나 했습니다. 사실 2022년 이번 시즌에는 롯데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은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올해 은퇴를 하는 이대호 선수도 가을 야구진출하여 마무리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겨우 겨우 1군으로 올라온 신용수 선수가 이번 일로 인해서 다시 2군으로 가면 정말 마음이 아플 것 같았습니다.

 

9회 말 투아웃

하지만 그동안 제가 알던 롯데자이언츠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키움과의 경기는 결과적으로는 10:12로 졌습니다. 오늘 힘들일이 있어도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말 "9회 말 투아웃"이라고 합니다. 딱 9회 말 투아웃 상황에 신용수 선수 포함하여 2명의 대타 선수의 안타로 6점을 따내는 승리보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신용수 선수는 저번 원치 않았던 실수로 인하여 많이 상심했음에도 부담을 이겨내고 마지막으로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진출했습니다. 멘털이 참 부럽습니다.

중개하던 아나운서 말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롯데 팬들 정말 대단합니다. 응원소리만 들으면 롯데 자이언츠가 이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6시 30분부터 시작한 경기가 11시가 넘어서 끝났으니 선수들도 응원을 한 팬들도 모두 지치고 힘든 경기였고 지는 경기였지만 다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응원한 딸은 오늘 12가 넘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어마어마한 경기였음을 늘어놓으며 신용수 선수에게 사인을 받지 못했다고 서운해하길래 다음 경기에 같이 가겠노라 다짐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남은 경기>

9/17 17:00 수원  롯데 vs KT

9/18 14:00 수원 롯데 vs KT

9/20 18:30 대전 롯데 vs 한화  

9/21 18:30  대전 롯데 vs 한화

9/22 18:30  잠실 롯데 vs LG

9/23 18:30 잠실 롯데 vs LG

9/24 17:00 고척 롯데 vs 키움

9/29 18:30 광주 롯데 vs KIA

9/30 18:30 대전 롯데 vs 한화

 

코로나로 받았던 참았던 열정을 "롯데 자이언츠롯데자이언츠 선수들 그리고 팬들"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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