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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봉화 광산사고 인부 구출 스토리

by 정보의 여왕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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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사고 인부를 2명 구출!! 매일매일 핼러윈 참사로 인한 충격적인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오늘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까지 석탄을 주요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했었습니다.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 저는 학교에서 이렇게 배웠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연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6살까지 경상북도 문경의 대성탄좌 개발(주)의 사택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이소식이 반갑고 반갑습니다.


봉화 광산 사고 구조 상황

이번 2명의 광부를 매립사고가 벌어진 것은 경상북도 봉화의 아연 광산입니다. 경상북도는 강원도와 이어진 태백산맥의 자락에 위치하여 예전부터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많은 광산들이 생겨났었습니다. 이번 사고가 있었던 봉화 광산에서는 두 명의 인부가 190m 수직갱도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 사고발생

2022년 10월 26일 오후 6시

제1 수직갱도에 업체 추정 900t의 가량의 토사가 쏟아서 내리며 인부 박 씨(62)와 박 씨(56)가 고립되었습니다

2. 사고신고

2022년 10월 27일 

사고 발생 14시간 반이 지난 오전 8시 34분 광산업체가 소방당국에 사고 최초 신고를 합니다. 고산지대의 어둠으로 인하여 14시간 동안 자체적으로 구조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3. 천공작업

2022년 10월 29일

구조를 기다리는 인부를 위해 우선적으로 천공작업을 시작합니다. 천공이라면 커다란 파이프를 땅속에 심어 건축공사 등을 할 때 지질형태를 살펴보기도 하고 파이프로 지지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대 사용된 천공 파이프는 생사확인 및 식수지원의 목적으로 약 76mm, 98mm 지름의 파이프입니다.

4. 구조작업 시작

2022년 10월 30일

우리나라의 인명구조에는 어디든 영웅처럼 나타나는 소방관 16명이 4개 조로 이루어 암석제거 작업에 최초로 투입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1일

강원도 삼척의 '경동 상덕광업소' 관계자 20여 명이 자발적 구조작업 지원 투입되었습니다. 이번 핼로윈 사태 때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었기에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되지 않은 것처럼 우리나라의 얼굴 없는 천사들이 여기에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5. 생존 확인

2022년 11월 2일

매몰 갱도에 첫 음향 탐지기 2대를 투입했으나 생사확인에는 실패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3일

생존 추정 지하공간으로 연결한 천공을 통해 생존 신호 확인용 내시경 장비까지 투입하였으나 생존 신호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6. 인부 구조 완료

2022년 11월 4일

오후 3시경 갱도 내 폐쇄지점 일부 붕괴로 인명구조에 차질을 입었으나, 오호 11시 3분 고립자 2명의 극적 구조하여 안동병원으로 이송하여 회복 중입니다. 


앞서 우리나라 1967년 구봉광산 매물 사고에서 16일 만에 구조된 광부 김창선 씨가 있었으며, 2010년 남미 칠레 구리광산에서 33명의 광부가 전원 구조된 69일 만의 기적적인 소식 있었습니다. 지난 사고처럼 봉화 아연광산의 인부들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구조되기를 온 국민이 바라던 희망이 실현되었습니다. 깜깜한 지하에서 믹스커피를 밥처럼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두 분의 221시간의 긴 싸움을 잘 견뎌주신 것이 국민의 일원으로서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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