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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헷갈리는 명절 및 제사 상 차리는 방법 알아두고 두고두고 써먹기 !!

by 정보의 여왕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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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제사상차리는방법
명절제사상차리는방법

2022년도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힘드셨죠? 돌아오는 2023년 새해에는 코로나의 종식을 간절히 원하는 1인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이동의 제한과 각종 모임의 제한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고유명절마저 간소하게 보냈었지요? 이번 2023년 설날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오늘은 헷갈리는 명절 및 제사 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제사 및 차례의 유래
  • 제사 및 차례상 음식종류
  • 제사 및 차례상 상차림 대표 5 법
  • 지역별 제사 및 차례상 차림표

제사 및 차례의 유래

제사라 함은 가정의 안정을 바라며, 재앙 등으로부터 보호해달라는 의미로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리며 소원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대사회에는 인간이 직접 할 수 없는 일들을 신이 나 조상들에게 기도해오던 샤머니즘에서 발달되었습니다. 이것이 고려시대의 중국의 주자학 영향을 받아서 제사의식이 유입되었지만, 고려시대는 불교국가여서 제를 지내지 않았고, 고려말부터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사의 형태와 격식은 조선시대부터 확립되었습니다.

 

제사 및 차례상 음식 종류

대한민국의 제사 및 차례상의 음식 종류는 지역별 그리고 집집마다 매우 다양하며, 조리방식도 각각 다릅니다. 제사 및 차례는 대략 10가지로 나눠볼 수있습니다. 밥, 국, 떡, 탕, 전, 적, 나물, 김치, 과일, 포를 대표적인 음식으로 볼수 있습니다. 

1. 밥

제사 및 차례상에 올라가는 밥은 밥그릇에 수북이 담으며 고봉 즉, 평평하게 담지 않고 볼록한 형태를 만들어 담습니다. 밥을 대신해서 지역마다 또는 제사 형식에 따라 떡이나 빵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2. 국

국은 대체로 소고기와 무등을 넣어 탕국을 끓입니다. 모든 제사 및 차례상에는 고춧가루와 마늘은 귀신을 쫓아내는 향신료라 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3. 떡

대한민국의 떡은 매우 다양합니다. 백설기, 송편, 고사떡 등 매우 다양하지만 제사 및 차례에는 화려한 떡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평소에는 절편 등의 속이 없는 떡을 사용합니다. 경우에 따라 설에는 하얀 가래떡, 추석에는 송편 등을 교체해서 제사상에 올리기도 합니다.

4. 탕

국물이 없는 소고기, 닭, 생선중 한 가지로 조리하여 국물이 없이 건더기만 담습니다. 탕은 필수적으로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탕을 끓인 후 건더기만 건져서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역별로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닭고기, 문어 등 사용하는 음식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5. 전

제사 및 차례의 음식은 홀수를 기본으로 합니다. 전은 밀가루를 사용하여 불에 구운 음식을 말하는데 제 사 등에 쓰이는 전은 보통 육전과 어전을 말합니다. 육전은 소고기를 어전은 명태를 포를 떠서 달걀물을 입혀서 요리합니다. 경상북도에서는 배추 및 무를 전으로 요리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6. 적

구이류를 말하는 적은 소고기, 생선 등을 구워서 홀수를 맞춰서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조기적을 기본으로 하며, 바닷가 근처 지역에서는 생선적을 많이 사용합니다.

7. 나물

나물은 기본적으로 3가지를 많이 합니다. 고사리, 도라지나물을 제일 기본으로 하며 청색을 가진 나물을 첨가하여 가짓수를 맞춥니다. 보통은 시금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미나리나 부추를 데쳐서 나물로 무쳐내기도 합니다.

8. 김치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백김치, 나박김치를 사용합니다.

9. 과일

모든 가정과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과일은 대추, 밤, 감, 배, 사과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돌아가신 조상님이 좋아하시던 과일 바나나, 딸기, 키위 등등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포

포는 대체로 북어포를 많이 사용하는데 북어의 입과 꼬리는 가위로 잘라 뾰족한 부분을 없애줍니다.

 

제사 및 차례상 상차림 대표 5 법

제가 알려드리는 상차림 5가지 방법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널리 사용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처음 알려드린 것처럼 지역이나 가정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사상은 보통 북쪽에 차리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1. 반서갱동

- 밥은 서쪽, 국은 동쪽으로 차립니다. 즉 제사상을 바라봤을 경우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두시면 됩니다. 저는 왼손잡이라서 가끔 국을 밥의 왼쪽에 두고 먹었는데 가끔 "제사상이냐?"라는 핀잔을 듣기로 했습니다. 

2.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차립니다. 다시 말하면 제사상을 바라보고 육고기는 왼쪽, 생선은 오른쪽에 둡니다.

3.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와 꼬리를 두는 방법입니다.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을 의미합니다. 제사상을 바라보고 머리는 오른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차리면 됩니다.

4. 홍동백서

- 제일 많이 기억되는 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이란 말입니다. 즉 과일을 많이 적용하는데 제사상을 바라보고도 붉은 과일은  오른쪽, 흰색 과일은 왼쪽에 두면 됩니다.

5. 적전 중앙

- 적은 상의 중앙의 3번째 줄에 차리는 것을 말합니다. 즉, 제일 가운데 열에 위치하게 두면 됩니다.

제사차례상차림예시
출처:농협카드

 

지역별 제사 및 차례상 차림표

대한민국의 지역마다 제사 및 차례상을 올리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다가 인접한 곳은 생선이나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내륙지역은 과일이나 고기류를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1. 서울/경기도

제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5 법에 맞게 구성하지만 각 가정마다 차리는 내용물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2. 강원도

강원도는 감자와 메밀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감자나 메밀 전등으로 추가되기도 합니다. 나물류는 산악지역으로 산나물 위주로 구성됩니다.

3. 충청도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많아서 생선 및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문어, 홍어, 오징어, 꼬막 등으로도 상을 차린다고 합니다. 주로 고춧가루 양념보다는 살짝 데쳐서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4. 경상도

경상도는 조금 특이하게 귀상어 고기를 사용합니다. 이것을 돔베기라고 합니다. 조리 후 모양이 소고기를 많이 닮았고 생선치고는 담백하고 육질이 단단합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아까 말한 것과 같이 배추전, 무전을 만들어 올리기도 합니다. 또한 부산지역의 경우 문어를 통으로 데쳐서 상을 차리는 집이 많습니다.

5. 제주도

제주도는 예로부터 쌀농사가 잘 되지 않은 척박한 땅이어서 떡이나 빵을 많이 올리는데, 제가 본 것 중에 제일 특이한 것이 카스텔라 빵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생선중에 옥돔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사나 차례상은 보통 한가정에 많은 횟수로 제사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기에 제삿날이나 명절이면 헷갈리는 게 상차림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만 "제사 및 차례상 차림 방법"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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