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일수록 잘 팔리는 복권 - 로또 연금복권

지난 2011년 타임이 선정한 불경기에 잘 팔리는 품목을 아시나요? 정답은 로맨스 소설, 달콤한 디저트, 복제약, 립스틱, 콘돔, 애완동물, 그리고 복권입니다. 너도 나도 경기가 어려운 지금 복권 당첨의 꿈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 봤을 것입니다.

 

불경기 속 호황 복권산업

정부가 올해 복권 판매를 1,000억원 이상 늘리기로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투명해진 경기에 매주 로또복권을 구매하는 인구가 많이 늘어 사실 연초 예상보다 복권 판매 늘면서 즉석복권 등 일부 복권이 조기 소진될 수도 있음에 대처방안으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워지자 복권으로 한탕주의가 기승을 부리는데 정부가 이를 더 조장한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복권산업이 불황속 호황산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통계청 가계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복권 구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복권 금액 증가세는 코로나 19 유행이 시작되면서 2020년 2분기부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준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내년 경기가 더 나빠지면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도 보입니다.

사실 요즘 월급빼고 다 올랐다고하는데 복권한장으로 일주일동안 희망을 품는 한사람으로써 복권의 사업의 증액은 반갑기도 합니다. 물론 한탕주의 어쩌고 하지만 이런 낙이라도 없으면 이 깜깜한 시국에 어찌 버틸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