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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벤투감독 사과 하지마세요 " 전 벤투 감독님 히딩크 감독 다음으로 좋아요 "

by 정보의 여왕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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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감독
벤투감독

요즘 부산 동아 FC 소속  유소년 축구선수 강도현 선수 덕분에 축구에 대해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이렇게 열정적으로 월드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벌써 20년이나 지났습니다. 전 그때 국가대표팀 감독 중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좋았습니다. 그땐 히딩크 감독만 잘 알았으니까요.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감독이란 모습보다는 편안한 옆집 아저씨 느낌이고 왠지 푸근한 인상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벤투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파울루 벤투 (Paulo Bento)
  • 현역 시절 벤투
  •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 벤투
  • 벤투 감독에 대한 나의 생각
  • 벤투 감독 카타르 월드컵 순위

 


1. 파울루 벤투 (Paulo Bento)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제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보다 많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했던 히딩크 감독처럼 제가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일단 파울루 벤투 감독은 국적은 포르투갈,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신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만났던 포르투갈 국가대표선수였습니다. 1969년 6월 20일 생으로 올해 54세이군요. 

 

2. 현역 시절 벤투

현역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습니다. 제 아들 강도현 선수와 같은 포지션이었네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유로 2000에서는 팀의 준결승 진출에 공헌했고 2002년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했지만 대한 미국에 0-1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을 했었습니다.

 

3.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 벤투

벤투감독

벤투 감독은 2004년 현역 은퇴 후 계속해서 포르투갈 감독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 후 최장기간  대한민국 감독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양쪽 윙어와 풀백 공격을 활용하면서 중앙 미드필더에 수비를 가담시키는 4-3-3 포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들 말로는 점유율 축구를 추구한다고 하는데 어찌 됐든 제가 보기에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은 길어 보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공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기회도 많고 골도 많이 터진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4. 벤투 감독에 대한 나의 생각

2022년 11월 28일 치러진 가나와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이없는 퇴장으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사과할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들이 다니고 있는 동아 FC 감독님이 한 번씩 이야기하는 말이 있습니다 " 레퍼리도 경기의 일부이다" 그 말이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심판의 운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지 않지만 매회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국가대표팀 "파이팅"입니다.

 

2022년 11월 30일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 무 1 페이지만 그 누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과 벤투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투혼과 김민재 선수의 종아리 부상,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저는 기쁘기만 합니다. 열렬히 더 응원하여 포르투갈에서 승전보가 울릴 때까지 목 터지라 응원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03일 update !!

5. 벤투 감독 카타르 월드컵 순위

드디어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03일 새벽 00:00 시에 시작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최종예선전에서 도박사들이 예측한 49%의 확률을 깨고 드디어 대한민국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하였습니다.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가나에 2-3으로 져서 1 무 1패의 H조 꼴찌였던 대한민국이 벤투 감독의 고향 그리고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2-1로 역전승을 이뤘습니다.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해냈습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성적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들!! 손흥민의 마스크 투혼, 김민재 선수의 부상, 벤투 감독의 퇴장으로 정말 16강 진출이 어려울 거라 믿었던 대한민국, 그들은 강했습니다. 정신력으로 이겨냈습니다. 장합니다. 태극전사들!!  경기 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선배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의 잔디 슬라이딩의 세리머니는 20년 전의 나의 붉은 악마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이 뛰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이 아우트라인을 벗어나기 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뛰어라"

유소년 축구선수 아들을 둔 엄마인 제가 매일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단 한마디였는데 아들이 이경기를 보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루어진다는 걸 실제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기가 마치고도 경기장에서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지켜보던 국가대표팀 그리고 새벽 3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누구 하나 잠들지 못했습니다. 간절히 원하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 

 

모든 경우의 수를 돌려도 대한민국이 승리하고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 이겼지만 같은 1승 1 무 1패...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다득점에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를 앞서 포르투갈을 뒤를 이어 조별 2위에 올랐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이 탄력을 이어서 이제는 첫 원정 8강까지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퇴장으로 인해 관중석에서 오늘 경기를 봐야 했던 벤투 감독, 아쉬움의 눈물이 환호의 눈물로 바꿔버린 손흥민, 그리고 부상과 경고로 힘들었던 대한민국 선수들. 최선을 다하였던 선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응원합니다.

 

2022년 12월 06일 새벽 4시 브라질을 상대로 토너먼트 16강 경기를 진행합니다. 브라질은 절대강자입니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나는 아직 배고프다" 말을 되새기며 또 한 번 뜨거운 새벽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축가대표팀 태극전사!!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2026년 북미 월드컵, 그리고 차기 2030년에 나의 아들 강도현 선수가 처음 띄게 될 차기 2030 월드컵까지 꿈은 계속 이루어지고 이어갈 것입니다.

 

벤투 감독님, 그리고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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